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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 볼거리

당진 신터미널 맛집 투헬 양꼬치 방문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군 전역 후 서울 생활을 5년정도 했었는데요
그때 알게 된 지인분께서 건대에 있는 양꼬치집에 저를 자주 데려간 까닭에 양꼬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땐 향신료 냄새가 저랑 너무 맞지 않아 입도 못댓었는데요
그래서 서너번 다닐 때 까지도 양꼬치는 먹지 못하고 땅콩과 마늘만 구워먹었었답니다
그러던 제가 양꼬치 맛에 눈뜨게 되었고 주변 분들에게 소개도 시켜주는 양꼬치 전도사가 되었어요

오늘은 직장 동료와 가끔 가는 단골 양꼬치 집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당진 신터미널 상가에 있는 투헬 양꼬치라는 곳이에요
매주 일요일에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되어있지만 사장님께선 근무를 마치고 오는 저희 같은 사람들을 배려하셔서 더 드셔도 된다고 하세요

지겹게 먹었던 마늘이네요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가 있죠?
역시 양꼬치 집에오면 칭따오 한병은 마시고 시작해야 시원하니 좋습니다
요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맥주를 먹지 않아 칭따오가 수입맥주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양갈비와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위에 뼈가있고 양념이 없는 사진이 양갈비입니다
만약 일행분들중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면 강추합니다
뼈에 붙은 살이 제일 맛있다죠?
정말 뜯는 맛도 좋고 담배하니 맛있습니다
잡내도 전혀 없어서 저희 동료들도 극찬하는 맛입니다

두번째 사진이 양꼬치인데요
보시다시피 양념이 발라져있고 고기는 둥그스름합니다
사각형 모양에 등심 부위를 주는 곳도 있는데 저는 이렇게 둥근 고기를 주는 곳이 좋아요
식감이 더 쫄깃하거든요

이제 양꼬치를 찍어먹는 저만의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양갈비는 그냥 소금찍어드시면 되요

첫번째 사진 양념 4스푼
두번째 사진 고추 2스푼
세번째 사진 산초 1스푼

이게 제 레시피인데요 매운걸 좋아하고 향신료를 좋아해서 추가하는 것이니 빼실분들은 첫번째 양념만 찍어드시거나 아예 안찍어드셔도 된답니다

자 이렇게 잘 구워진 양꼬치에 소주 한잔 해야죠?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향신료 때문인지 자주 찾지는 않지만 한번 오면 정말 맛있게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숙주볶음과 중국당면입니다
한동안 유튜브로 인해 유행이였던 중국당면 식감이 일반 당면보다 좋았습니다

새벽이 다가 오니 테이블이 비어서 찍어보았구요
더운 여름날에 불앞에서 먹으면 덥겠다 하실 수도 있으실탠데 전혀 그렇지 않고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중국 탕수육 꿔바로우도 시켜먹었는데 사진은 깜박하고 찍지 못했어요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술이 있는데 저는 컵술과 이과두주 밖에 못먹어봤어요
사실 다른 술은 겁나서 못먹겠더라구요
다음날 출근이기도 하구요

궁금하실 것 같아 메뉴판을 통째로 찍어왔습니다

당진 cgv 근처에도 양꼬치집이 3군데나 생겼고 당진 전체를 봐도 여러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이곳을 안와보셨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사모님 두분 모두 친절하시고 맛도 정말 좋습니다

그럼 이만 제 돈 주고 사먹은 양꼬치집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