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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삼길포 우럭축제 방문기

그랬시후 2019. 7. 29. 11:58
안녕하세요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삼길포 우럭축제에 다녀오게 되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출발전 소나기가 내려서 갈지 말지 정말 고민이 되었었는데 주말동안 집에만 있을까 싶어서 가보았습니다
도착은 오후 5시쯤 해서 독살체험은 하지 못했어요



독살체험은
밀물이 들어오게되면 이곳에 물을 받고 우럭을 풀어서 맨손으로 잡는 행사를 말하는데요
제 친구네 가족은 일찍 도착해서 우럭 일곱마리를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왕이면 체험했으면 좋았겠는데 게으른 저를 원망해야겠네요



독살체험을 하게되면 옷과 몸이 몽땅 젖으니 이렇게 샤워시설도 갖춰놨더라구요
당연하겠지만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렇게 일정표가 나와있었습니다
저희는 늦게와서 밤바다콘서트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수들이 나왔는데 마지막엔 가수 백지영씨가 나와서 3곡이나 부르고 가셨어요
엠프가 너무 커서 목소리가 묻히긴 했지만 가수는 역시 가수더라구요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백지영씨는 아니지만 무대매너가 정말 좋았던 가수 사진은 찍어봤습니다
1세대 아이돌 파파야 출신이라고만 들었는데 노래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초입에서는 이렇게 야시장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한바퀴 돌아봤는데 동네 야시장이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사진은 많이 담지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빙고게임도 없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동전던지기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야시장을 지나서 새로 지어진 수산물직매장 건물쪽으로 가시면 두번째 야외 행사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콘서트가 열리더라구요
앞자리는 이미 다 차있어서 뒤에서 찍일 수 밖에 없었어요



저희는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과 우럭찜을 먹었습니다
사실 이런 지역 행사장에 오면 음식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부실한데 오늘 방문한 삼길포 축제는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없이 즐겼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시원한 열무국수와 부침개 그리고 홍어무침까지 시켜서 폭풍흡입했네요



사실 삼길포는 회뜨는 선상 때문에 자주 오게 되는데요
이곳은 회값이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처가집을 지나가게 되면 꼭 들린답니다
여기서 저렴하게 회를뜨고 근처 식당에 가져가면 상차림 비용만 내고 즐기실 수 있으세요
추가요금만 내면 매운탕도 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길포에는 난지도를 연결하는 유람선도 타실 수 있고 좌대와 모터스포츠도 이용 하실수 있습니다


끝으로 9시쯤 백지영씨 무대가 끝나고 바로 폭죽놀이를 시작했는데요
저희 아들이 너무 어려 소리에 크게 놀라는통에 한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규모는 왠만한 지역 축제에서 보던 것 보다는 컷습니다

회값도 싸고 즐거운 볼거리가 있는 삼길포 우럭축제 다음에라도 꼭 한번 들려보세요

감사합니다